제습기 사용 시 주의점 총정리(온도, 사람 있을 때, 화재 위험)2025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해 제습기 사용은 거의 필수가 됐지만, 제습기를 과연 안전하게 잘 사용하고 있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그래서 오늘은 제습기를 더욱 안전하게 사용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제습기 사용 시 주의점을 자세히 설명해 볼게요.

제습기 사용 시 온도를 다루는 방법부터 사람이 있을 때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그리고 화재를 예방하는 방법까지 모두 정리해 보겠습니다.

제습기 사용 시 주의점: 온도

제습기는 공기 중의 수증기를 빨아들여 차가운 판에 닿게 합니다.

차가운 컵에 물이 맺히는 것처럼 공기 속 수증기가 물로 변해 제습기 통으로 모이는 것이죠.

이때, 습기를 제거한 건조한 공기가 기계 내부를 거쳐 다시 밖으로 나오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열이 발생하게 됩니다.

마치 냉장고 뒷부분이 뜨거워지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보시면 돼요.

어떻게 하면 제습기가 뿜어내는 뜨거운 공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제습기를 쾌적하게 사용하는 방법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기

에어컨과 제습기를 함께 사용하면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 줄 수 있습니다.

에어컨으로 실내 온도를 시원하게 유지하면서 제습기를 틀면 뜨거운 바람으로 인한 불편함 없이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 수 있어요.

이렇게 사용하는 게 에어컨 제습 모드만 트는 것보다 훨씬 효과가 좋을 수 있습니다.

환기와 함께 사용하기

제습기를 가동하면서 뜨거운 공기가 너무 답답하게 느껴진다면 짧게 창문을 열어 환기해 주세요.

선풍기와 함께 사용하기

제습기가 내뿜는 뜨거운 바람이 한곳에 머물지 않고 실내 전체로 퍼지도록 선풍기를 함께 사용해 주세요.

이렇게 하면 뜨거운 바람이 직접 느껴지는 것을 줄이고, 공기 순환을 도와 제습 효율도 높일 수 있답니다.

제습기 사용 시 주의점: 사람 있을 때 사용 여부

제습기는 습도를 내려줘 꿉꿉함을 없애 주지만, 사람이 있을 때 아무 생각 없이 틀어놓으면 오히려 불편하거나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어요.

사람이 있을 때 제습기 사용 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너무 건조하지 않게 하기

실내 습도를 너무 낮추면 오히려 아래와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피부 건조
  • 눈이 뻑뻑: 특히 렌즈를 끼는 분들은 더 불편할 수 있어요.
  • 호흡기 건조: 목이 칼칼하고 기침이 나올 수 있고, 심하면 감기나 호흡기 질환에 취약해질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제습기에는 ‘희망 습도’를 설정하는 기능이 있어요.

사람이 쾌적함을 느끼는 적정 습도는 보통 40~60% 사이입니다.

이 범위 안에서 가장 편안하다고 느껴지는 습도로 설정해 두는 것이 좋아요. 자동 모드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제습기 사용 시 주의점: 화재 위험

제습기는 잘못 사용하면 화재 위험이 있을 수 있어요.

제습기 사용 시 화재를 예방하는 방법들을 알아봅시다.

전선과 플러그 확인

가장 먼저 전선과 플러그가 정상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 꺾이거나 눌린 전선: 무거운 가구 밑에 깔려 꺾이거나, 문틈에 끼여서 눌려있는 전선은 위험할 수 있어요.
  • 낡거나 손상된 플러그/콘센트: 플러그 부분이 흔들리거나 콘센트 구멍이 헐거워져 있다면 교체해야 합니다.

통풍구를 막지 마세요

제습기는 작동하면서 뜨거운 열을 밖으로 내보내야 해요.

만약 통풍구가 막혀 있다면 이 열이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해 과열되어 불이 날 수 있습니다.

제품 이상 발생 시 즉시 사용 중단

제습기가 평소와 다른 소리를 내거나, 타는 냄새가 나거나, 연기가 나거나, 과도하게 뜨거워지는 등의 이상이 생긴다면 즉시 전원을 끄고 플러그를 뽑아야 합니다.

그리고 서비스센터에 연락해서 점검받아야 해요.

제습기 사용 시 주의점: 물 깨끗한가요?

제습기를 사용하다 보면 물통에 고여 있는 물을 보고 “혹시 다른 데 쓸 수 있지 않을까?”하고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제습기에서 나온 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봅시다.

제습기에서 나온 물은 깨끗한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제습기에서 나온 물은 ‘깨끗하지 않은 물’입니다.

왜냐하면 이 물은 공기 중에 떠다니던 수증기(습기)가 제습기 내부의 차가운 부분에 닿아 물방울로 변한 것이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공기 중엔 수증기 외에도 먼지, 세균, 곰팡이 포자, 오염 물질 등 온갖 미세한 입자들이 같이 떠다니고 있습니다.

비록 제습기 필터가 큰 먼지를 걸러주지만, 모든 미세한 오염 물질까지 걸러주지는 못해요.

제습기 물, 재활용 가능할까?

제습기 물을 화분 물 주기에 활용하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제습기 물이 모든 식물에 줄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예를 들어 강하고 튼튼한 일부 관엽식물(잎이 넓고 두꺼운 식물)에는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예민하거나 약한 식물, 꽃을 피우는 식물, 채소 등에는 주지 않는 게 좋아요.

물속의 불순물이 식물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말씀드린 대로 일부 식물에는 제습기 물을 줘도 괜찮을 수 있지만, 깨끗한 수돗물을 주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마치며

오늘은 제습기 사용 시 주의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이번 글이 제습기 사용 시 주의점을 이해하고 제습기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