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기 잡는 제습기! 하지만 제습기 구매를 고려할 때 “내 방에 제습기 효과가 있을까?”, “우리 집에 제습기가 필요할까?”와 같은 궁금한 점들이 많으실 거예요.
그래서 오늘은 제습기가 여름 겨울, 곰팡이 제거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에어컨과 같이 사용하면 효과가 어떨지 등 제습기 효과에 대해 가장 질문이 많은 부분들을 집중적으로 알아볼게요.
제습기 효과: 여름 겨울
여름
뽀송한 공기
여름철 가장 큰 불쾌감은 바로 몸에 달라붙는 습기죠!
제습기는 불쾌한 습도를 내려줘 방 안을 뽀송하게 바꿔줍니다. 이렇게 습도가 내려가면 체감 온도가 내려가 장마철 같은 경우 에어컨을 틀지 않아도 될 정도로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줘요.
빨래
여름철 빨래 건조대에 옷을 걸어두면 빨래가 잘 마르지 않고 퀴퀴한 냄새가 나기 쉽습니다.
이때 건조기를 이용하면 불쾌한 냄새 없이 빠르게 옷을 말릴 수 있어요.
가구 보호
습도가 올라가면 가구나 가전제품 등에 습기가 껴 물건을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특히 목제 가구는 뒤틀리거나 곰팡이가 슬기도 하죠. 제습기는 물건들이 습기로부터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겨울
결로 현상 완화
겨울철에는 바깥은 춥고 실내는 따뜻해서 벽이나 창문에 물방울이 생기는 결로 현상이 자주 발생합니다.
이렇게 맺힌 물방울은 벽에 곰팡이가 생기는 환경을 조성해요.
제습기는 방 안 습기를 제거하여 결로 현상을 줄여주고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곰팡이를 예방할 수 있어요.
제습기 효과: 원룸
갇힌 습기 제거
원룸은 보통 주방, 침실, 거실이 한 공간에 모여 있고 환기가 어려운 구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요리할 때, 샤워 후, 빨래 건조 시 나오는 습기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방 안에 갇혀 있는 경우가 많죠.
이렇게 갇힌 습기 때문에 원룸은 순식간에 눅눅하고 꿉꿉한 환경이 될 수 있어요.
이때 제습기는 원룸에 모인 습기를 쫙 빨아들여서 원룸을 다시 뽀송한 공간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꿉꿉한 냄새
자주 습기가 모이는 원룸 구조상 꿉꿉한 냄새가 나기 쉬워요. 특히 말린 빨래나 신발장 및 옷장 냄새가 방 안으로 퍼질 수 있죠.
이때 제습기를 돌리면 꿉꿉한 냄새를 줄일 수 있습니다.
빨래 말리기
원룸에서 빨래는 항상 고민이죠. 밖으로 널기도 힘들고, 실내에 널면 잘 마르지도 않고 냄새까지 날 수 있어요.
하지만 제습기를 빨래 근처에 틀어두면 훨씬 빠르게 빨래를 말릴 수 있고, 냄새 없이 뽀송하게 건조할 수 있습니다.
특히 건조기가 없는 원룸에서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시원한 여름, 겨울 결로 방지
여름철 에어컨을 틀어 냉방을 해도 습도가 높으면 덥게 느껴져요.
이때 제습기로 습기를 제거해 주면 체감 온도가 내려가서 에어컨 설정 온도를 올려도 시원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원룸 안팎 공기 차이 때문에 결로가 생겨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요.
이때 제습기가 결로 현상을 줄여줄 수 있답니다.
제습기 효과: 곰팡이
곰팡이는 습도 70% 이상의 환경에서 활발하게 번식한다고 알려져 있어요.
제습기로 실내 습도를 40~60% 수준으로 유지하기만 해도 곰팡이가 번식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겨울철 실내와 밖의 온도 차이로 인해 벽이나 창문에 물방울이 발생하는 결로 현상을 방지하는 데 효과가 있어요.
결로 현상은 곰팡이 생성을 부추기는데 제습기는 이러한 원인을 제거해 겨울철 곰팡이 생성을 막는 데 도움을 줍니다.
제습기 효과: 화장실
습기 제거
샤워하고 나면 화장실 거울에 김이 서리고 바닥과 벽이 모두 물방울로 덮여 습기가 가득합니다.
만약 습기가 제거되지 않고 계속 남아 있으면 화장실 타일 틈새, 변기 뒤쪽, 세면대 주변에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어요.
그리고 습기가 꽉 차 화장실 문을 열어두면 습기가 다른 방으로 흘러 들어가 집 전체를 눅눅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때 화장실 앞에 제습기를 두고 사용하면 습기가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막고, 화장실 습도를 관리할 수 있죠.
냄새 제거
화장실 특유의 냄새가 습기와 관련이 깊습니다. 제습기가 습기를 제거해 주면 이런 불쾌한 냄새를 줄여줘서 화장실 공기가 훨씬 상쾌해질 수 있어요.
제습기 효과: 에어컨과 함께
에어컨은 기본적으로 제습 기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왜 제습기와 에어컨을 같이 사용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습도 조절
에어컨 냉방 중에 습기도 일부 제거되지만 에어컨의 주목적은 온도 조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습기를 이용하면 훨씬 쉽고 빠르게 습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습도가 낮아지면 체감 온도도 낮아집니다. 예를 들어, 에어컨을 24도로 맞춰도 끈적하게 느껴지던 것이, 제습기와 함께 사용하여 습도가 내려가면 26도로 맞춰도 시원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빨래 건조
장마철이나 비 오는 날에는 에어컨만으로는 빨래를 말리기 어렵습니다.
이때 제습기를 같이 사용하면 빨래가 훨씬 빨리 마르고, 습기로 인한 꿉꿉한 냄새 없이 뽀송하게 건조할 수 있어요.
에어컨의 시원한 바람이 빨래 마르는 속도를 높여주고, 제습기가 습기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서로 시너지를 내는 거죠.
제습기 효과: 인버터
제습기를 알아보다 보면 ‘인버터 제습기’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될 거예요.
‘인버터’란 단어가 잘 와 닿지 않을 수 있지만 제습기를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어주는 기술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정속형 제습기와 차이점
인버터가 없는 제습기를 보통 ‘정속형 제습기’라 합니다.
정속형 제습기는 습기를 제거할 땐 최대 파워로 습기를 제거하다가 설정한 습도에 도달하면 제습기가 완전히 꺼집니다.
이런 방식은 전기를 많이 사용하고, 소음도 커질 수 있죠.
반대로 인버터 제습기는 설정 습도에 도달하더라도 제습기를 끄지 않고 컴프레서 속도를 미세하게 조절하여 필요한 만큼만 전력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정속형과 비교했을 때 소음도 적고, 더욱 정밀한 습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또한 계속 켰다 껏다를 반복하지 않으니 에너지 효율도 좋고요.
마치며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제습기 효과를 모아 자세하게 설명해 드렸습니다.
이번 글이 거주 환경에 맞는 제습기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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