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형 에어컨 소음은 얼마나 클까요?
창문형 에어컨 후기를 보면 “다음에는 무조건 벽걸이형 에어컨 사겠다!”부터 “생각보다 조용해서 좋았다”까지 너무나도 다양한 사용 평이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 사용했을 때 느껴지는 소음을 아는 게 중요한데요.
그래서 오늘은 창문형 에어컨 소음은 어떤지 자세히 알아보고, 소음을 간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벽걸이형과 이동식 에어컨의 소음과도 비교해 볼게요.
글에 실제 창문형 에어컨을 사용해 본 경험이 있어 이해하시기 좋을 거예요.
창문형 에어컨 소음
창문형 에어컨 소음은 어느 정도 수준일까요?
소음은 냉방 모드일 때와 송풍 모드(팬만 작동)일 때 차이가 큽니다.
냉방 모드
냉방 모드일 때 창문형 에어컨의 소음이 가장 큽니다. 일반적으로 48~54dB 수준입니다.
48~54dB면 도서관이나 냉장고 돌아가는 소리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해요.
보통 삼성과 LG의 일부 창문형 에어컨 모델이 48dB~50dB로 가장 소음이 낮게 측정되고, 중소나 중견 기업의 에어컨이 52dB~54dB로 가장 크고, 파세코가 그 중간인 51~52dB 수준이라고 해요.
송풍 모드
에어컨 팬만 작동하는 송풍 모드일땐 어떨까요?
보통 창문형 에어컨의 송풍 모드 소음은 43dB~46dB로 선풍기 미풍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최고 풍속에선 50dB 전후로 올라가긴 하지만 냉방 모드보단 훨씬 조용해요.
창문형 에어컨 소음 vs 벽걸이형 에어컨 소음
창문형 에어컨 소음과 벽걸이형 에어컨 소음을 비교하면 어떨까요?
소음 수준
냉방 모드 시 창문형 에어컨의 소음은 50dB 후반까지 올라가지만 창문형 에어컨은 50dB 위로는 소음이 커지지 않는다고 해요. 거의 10dB까지 차이가 나는 거죠.
실외기가 분리되어 있는 벽걸이 에어컨이 확실히 소음이 적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취침 시 소음
창문형 에어컨도 취침 모드가 있어서 취침 설정을 하면 확실히 소음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에어컨 구조상 실외기가 에어컨 본체와 바로 붙어 있기 때문에 냉방 할 때는 컴프레서 돌아가는 소리가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어요.
특히 잘 때 냉장고에서 주기적으로 들리는 ‘지이잉~’하는 소음이 잘 때 거슬리더라고요.
그래서 취침 시 항상 에어컨을 키는데 잠귀가 밝은 분이라면 창문형 에어컨 구매는 조금 더 고려해 보시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창문형 에어컨 소음 vs 이동식 에어컨 소음
이동식 에어컨 소음은 창문형 에어컨보다 더 크다고 알려져 있어요.
창문형 에어컨 소음이 아무리 커도 60dB 수준인데 이동형 에어컨은 냉방 시 거의 70dB까지 올라가는 제품도 있다고 해요.
창문형 에어컨은 그래도 실외기가 창문 밖에 설치되는데 이동형 에어컨은 방 안에 실외기가 있기 때문에 그만큼 소음은 더 클 수밖에 없죠.
창문형 에어컨 소음이 작은 모델을 찾는 방법은?
인버터 방식 선택
보통 인버터 컴프레서가 장착된 창문형 에어컨은 그렇지 않은 정속형 에어컨보다 소음과 진동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소음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도 좋아 대부분의 에너지 효율 1등급 창문형 에어컨은 ‘인버터형’입니다.
그리고 1등급 창문형 에어컨을 구매하면 10% 환급받을 수도 있어요.
최저 소음 확인
창문형 에어컨 판매 상세 페이지엔 항상 ‘최저 소음(dB) 수치’란 정보가 적혀 있습니다.
이 최저 소음 수치를 확인하시면 조용한 창문형 에어컨을 구매하는 데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마치며
오늘은 창문형 에어컨 소음을 알아보고 창문형과 다른 형태의 에어컨들과의 비교까지 해봤습니다.
이번 글이 조금이라도 더 조용한 창문형 에어컨을 구매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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