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형 에어컨 전기세 때문에 구매를 망설이고 계시는가요? 저도 창문형 에어컨 알아보기 전에는 막연하게 창문형 에어컨은 전기세가 많이 나온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창문형 에어컨도 인버터와 정속형, 효율 등급, 관리 방법 등에 따라 전기세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는 것을 알게 됐죠.
그래서 오늘은 인버터 vs 정속형, 벽걸이 vs 창문형, 효율 등급 1등급 vs 5등급 등 비교를 통해 창문형 에어컨 전기세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드리려고 합니다.
추가로 창문형 에어컨의 제습 모드 사용 시 전기세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이 글을 읽으신다면 내가 구매할 창문형 에어컨 전기세를 계산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창문형 에어컨 전기세 비교
에어컨 전기세를 직접 계산하는 건 복잡하고 어렵기 때문에 비교를 통해 창문형 에어컨의 전기세를 알아볼게요.
아래 비교에 사용된 전기 사용량 및 전기세 수치는 대략 가정한 것으로 실제 에어컨 사용 시 발생하는 전기세와 전기 사용량과 다를 수 있습니다.
창문형 에어컨 vs 벽걸이 에어컨 전기세 비교
먼저, 창문형과 벽걸이 에어컨(모두 1등급 인버터형 6평형 에어컨으로 가정)을 비교하여 한 달 전기세를 비교해볼게요.
가정
- 하루 8시간 한달 30일 동안 사용 가정
- 설정 온도는 24도 유지
- 다른 가전제품 사용으로 기본 전기 사용량이 200kWh라고 가정
에어컨 종류 | 예상 월 에어컨 사용량 | 기본 전기 사용량 + 에어컨 | 대략적인 예상 총 전기세 |
창문형 에어컨 | 72 kWh | 200 kWh + 72 kWh = 272 kWh | 약 3만 8천 원 |
벽걸이 에어컨 | 60 kWh | 200 kWh + 60 kWh = 260 kWh | 약 3만 6천 5백 원 |
위 표에서 볼 수 있듯이 1등급 6평형 인버터 에어컨 기준 창문형과 벽걸이 에어컨 한 달 전기세 차이는 약 1,500원 정도입니다.
예전에는 벽걸이 에어컨이 창문형 에어컨보다 전기세가 훨씬 저렴하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현재는 창문형 에어컨이 전력 효율 면에서 많이 따라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창문형 에어컨 전기세 인버터 vs 정속형 비교
다음은 창문형 에어컨 중 인버터형 에어컨과 정속형 에어컨(모두 6평형으로 가정) 전기세를 비교해 볼게요. 하루 8시간 월 30일 사용 기준입니다.
에어컨 종류 | 예상 월 에어컨 사용량 | 기본 전기 사용량 + 에어컨 | 대략적인 예상 총 전기세 |
인버터 창문형 (1등급) | 72 kWh | 200 kWh + 72 kWh = 272 kWh | 약 3만 8천 원 |
정속형 창문형 | 150 kWh 이상 | 200 kWh + 60 kWh =350 kWh 이상 | 약 6만원 이상 |
정속형 에어컨은 에어컨을 최대치로 켰다 껏다를 반복하는 식으로 냉방을 하는데 이 방식이 전기를 가장 많이 잡아먹습니다.
반대로 인버터형 에어컨은 온도가 내려가도 전기를 완전히 끄지 않으면서 냉방 조절을 해 훨씬 효율적으로 냉방 하죠.
그렇기 때문에 에어컨 가격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면 인버터형 창문형 에어컨을 선택하는 게 전기세를 아낄 수 있습니다.
창문형 에어컨 전기세 효율등급 1등급 vs 5등급 비교
마지막으로 창문형 에어컨 중 전력효율 1등급과 5등급의 전기세 차이를 비교해 볼게요.
두 에어컨 모두 6평형 인버터 방식 창문형 에어컨이라 가정하고, 하루 8시간 30일간 사용한 경우 대략적인 전기세를 계산해 보겠습니다.
에어컨 종류 | 예상 월 에어컨 사용량 | 기본 전기 사용량 + 에어컨 | 대략적인 예상 총 전기세 |
1등급 인버터 창문형 | 72 kWh | 200 kWh + 72 kWh = 272 kWh | 약 3만 8천 원 |
5등급 인버터 창문형 | 120 kWh 이상 | 200 kWh + 120 kWh =320 kWh 이상 | 약 5만 5천 원 이상 |
같은 인버터형 에어컨이더라도 에너지 효율 등급에 따라 한 달 전기세가 1만 원 이상 차이 날 수 있습니다. 총 전기 사용량에 따라 누진세가 적용되면 이 차이는 더 벌어질 수도 있어요.
창문형 에어컨 전기세 줄이는 방법
비교를 통해 창문형 에어컨 전기세가 얼마나 발생하는지 알아봤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창문형 에어컨 전기세를 줄일 수 있을까요?
인버터형 선택
창문형 에어컨 전기세 비교에서도 알아봤지만 인버터형 에어컨이 압도적인 전기효율을 보여주고 있어요.
만약 창문형 에어컨 사용 시 전기세가 걱정이라면 인버터형 창문형 에어컨을 구매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전력효율이 1등급에 가까울수록 더 좋겠죠?
또한 인버터형 창문형 에어컨은 전기세뿐만 아니라 소음도 줄여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어요.
적정 온도 유지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실내 온도를 너무 낮게 설정하면 에어컨은 훨씬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됩니다. 실내와 실외 온도가 너무 차이 나지 않게 하는 것이 좋아요.
24~26도가 쾌적함을 느끼면서도 전기세를 아낄 수 있는 최적의 온도입니다. 이 정도에서 1~2도 정도를 낮추거나 올리면서 나에게 맞는 실내 온도를 찾아보세요.
선풍기나 서큘레이터 사용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사용해 시원한 바람이 방 안 전체에 퍼지게 하면 냉방 효율이 높아집니다.
에어컨을 조금만 틀어도 방 전체가 시원해지니 에어컨이 전기를 덜 사용하고도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죠.
주기적인 필터 청소
에어컨 필터에 먼지가 쌓이면 바람이 잘 나오지 않아 냉방 효율이 떨어질 수 있어요.
시원한 바람이 바로 나올 수 있도록 2주~1달 주기로 필터를 꺼내서 물로 씻어 말려주세요. 간단하지만 전기세를 아낄 수 있는 꿀팁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필터가 깨끗하면 곰팡이 번식도 막을 수 있습니다.
창문 틈새와 햇빛 막기
창문형 에어컨은 창문틀에 설치하기 때문에 창문 틈새로 시원한 공기가 빠져나가거나 더운 공기가 들어올 수 있어요. 그래서 창문 틈새를 막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햇빛을 막아 실내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방지해 주세요. 실내 온도가 덜 올라가면 에어컨 냉방 부담이 줄어듭니다.
에어컨을 끄고 외출할 때도 창문을 닫고 커튼을 치는 것이 집에 돌아왔을 때 냉방에 유리합니다.
창문형 에어컨 제습모드 전기세
많은 분이 제습 모드를 이용하면 전기세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하시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특히 인버터형 창문형 에어컨이라면 오히려 제습 모드에서 전기세가 더 나올 수 있어요.
왜냐하면 에어컨 제습 모드도 에어컨 압축기(컴프레서)가 돌아야 합니다. 결국 전기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압축기가 돌아야 하는건 똑같은거죠.
그렇기 때문에 습도가 너무 높아 꿉꿉함이 심할 때 또는 제습은 하고 싶은데 추워지는 것을 원치 않을 때 정도만 제습 모드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마치며
창문형 에어컨 전기세는 전력효율이 좋은 모델을 선택하고, 얼마나 관리하는가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매 전 어떤 창문형 에어컨 모델이 나에게 맞을지 비교해 보고 전기세는 얼마나 발생할지 계산해 보는 게 중요해요.
이번 글이 창문형 에어컨 전기세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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